[WKBL 총재배 여초농구] ‘뒷심 부족 때문에’ 성남 수정초 2위

2011.09.01 21:47:35 14면

서울 선일초에 2점차 석패… 문지유 대회MVP

성남 수정초가 2011 WKBL 총재배 여자초등학교농구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수정초는 1일 경북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서울 선일초와의 결승 경기에서 28-30으로 석패했다. 이로써 수정초는 대회 2연패 달성을 눈 앞에서 놓쳤다.

수정초는 전반을 16-22, 6점차로 끌려갔지만 후반 상대를 앞도하면서 12점을 몰아 넣으며 선일초의 턱밑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조별예선에서 하루 2경기를 치르는 등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기 위해 체력을 소진한 탓에 후반 막판 뒷심 부족으로 끝내 2점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한편 팀이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한 수정초 문지유는 대회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수정초는 오는 10월 열리는 ‘윤덕주배 2011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초등학교농구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노린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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