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수도권 최대 규모 복합쇼핑몰 조성

2011.09.04 22:26:16 1면

오늘 사업 선포식 2015년 12월 완공

하남시 신장동에 수도권 최대 복합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가 들어선다.

하남시는 5일 서울 웨스턴 조선호텔 2층 컨벤션 룸에서 김문수 도지사와 이교범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하남유니온스퀘어측과 사업 선포식을 갖는다.

하남유니온스퀘어는 신장동에 건립할 쇼핑몰 조성사업을 위해 만든 유통법인으로, 신세계는 자기자본과 외국투자회사를 끌여 들여 프리미엄 아울렛과 백화점, 공연시설 등을 갖춘 복합쇼핑몰을 건립할 계획이다.

복합쇼핑몰은 하남시 신장동 지역현안사업 2부지내 약 57만㎡에 조성된다. 하남유니온스퀘어측은 이날 사업선포식 외에 미국·홍콩 등 외국인투자기업 관계자들이 참석, 자금투자 약속을 하는 등 외국자본 유치도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선포식에서는 외국인직접투자(FDI)와 본계약 체결을 확인하는 외자유치 확정식 및 사업선포 서명식이 이어지고, 하남유니온스퀘어측은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사업을 구체적으로 소개할 방침이다.

정용진 부회장은 “지역현안사업 2지구 부지 11만7천㎡에 건축연면적 38만5천680㎡ 규모로 프리미엄 아울렛, 명품 및 해외특화 백화점, 물류창고시설, 시네마 파크, 공연 및 관람·전시시설 등을 갖춘 복합형 쇼핑몰로 조성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9천50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미국의 터프만사와 홍콩의 킹파워그룹 등 외국인회사들의 직접투자도 수 억 달러에 이른다고 신세계측은 밝혔다.

앞서 하남유니온스퀘어는 지난 6월15일 토지매입비 1천870억원 중 10%인 187억원을 하남도시개발공사에 납입한데 이어 오는 12월 1차 중도금 561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6월과 12월 각각 2·3차 중도금 561억원을 추가로 낸다.

이와 관련, 하남도시개발공사는 최근 행정안전부의 1천400억원의 사채발행 승인에 따른 재원확보를 위해 금리입찰 제안 공고를 실시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교범 시장은 “하남유니온스퀘어는 내년 4월경 부지 조성에 들어가 오는 2015년 12월 준공하면 2016년부터 영업이 가능하다”면서 “수도권 최대 복합 쇼핑몰로 지역경제 활성에 기여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