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실업유도선수권] 김주진·명지혜 ‘금빛 합창’ 불렀다

2011.09.05 22:16:06 14면

남73㎏·여63㎏급 나란히 우승… 윤지섭 남81㎏급 2위

전국체전 사상 처음으로 경기장이 아닌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리는 개·폐회식은 ‘난타’의 연출가 송승환 총감독의 지휘 아래 연습에 돌입했고 20개 시·군 66개 경기장의 신축 및 개·보수공사도 마무리 단계다. 특히 올해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해외선수단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감동적인 대회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는 10월 6일 개막하는 제92회 전국체전의 준비상황을 점검해본다.<편집자주>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김주진(수원시청)과 명지혜(안산시청)가 2011 전국 실업유도선수권대회 남녀부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주진은 5일 전북 고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부 73㎏급 개인전 결승에서 이동석(국군체육부대)을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꺾고 패권을 차지했다.

김주진은 8강에서 박창용(경남도청)에게 꺾기 한판승으로 승리한 뒤 4강에서 서동규(인천시체육회)에 지도 2번에 의한 주의 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올해 줄곧 부진한 성적을 보였던 김주진은 이번 대회에서 기존 66㎏급에서 한 체급 올린 73㎏급에 출전해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또한 여자부 63㎏급 결승에서는 명지혜가 상대 김미화(고창군청)를 안다리걸기 유효승을 거두고 정상대열에 합류했다.

8강에서 김은지(제주도청)를 어깨누르기 한판승을 따낸 명지혜는 4강에서도 최수진(충북도청)을 가로누워 팔꺾기 한판승으로 제압하며 파죽지세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우승으로 명지혜는 춘계 전국실업유도대회(4월)에 이어 올 시즌 2번째 실업무대 정상을 맛봤다.

이밖에 남자부 81㎏급에서는 윤지섭(수원시청)이 차원희(포항시청)에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자 66㎏급 윤태호, 73㎏급 서동규(이상 인천시체육회)와 장문경(양주시청), 여자 52㎏급 이태경(안산시청), 70㎏급 김진아, 78㎏급 장나나(인천동구청)와 조현주, +78㎏급 이정은(이상 안산시청)은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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