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이 2011 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안산시청은 6일 전북 고창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일반 단체전 결승에서 52㎏급 이태경과 63㎏급 명지혜, 78㎏급 조현주, +78㎏급 이정은이 각각 승리를 거둬 경남도청을 4-3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 대회 첫 우승의 영예를 안은 안산시청은 지난 3월 여명컵 대회 정상 이후 올 시즌 2번째 단체전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첫째 판에서 이태경이 상대 최유진에게 가로누르기 한판승을 거두며 기선 제압에 성공한 안산시청은 둘째 판에서 소미(57㎏급)가 부상으로 기권패 했지만, 셋째 판에서 명지혜가 경남도청 박가영을 곁누르기 한판으로 꺾으며 2-1로 앞서갔다.
안산시청은 이어진 넷째 판에서 황예슬의 기권으로 2-2가 됐지만, 다섯째 판에서 조현주가 상대 최미영을 허리후리기 한판승으로 꺾은 데 이어 이정은이 최숙이에게 시원한 밭다리 후리기 한판승을 거두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남일반 단체전 결승에서는 용인시청이 국군체육부대에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