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통일 전국실업육상] 허연정 “내가 제일 잘 달려”

2011.09.07 21:33:30 14면

여일반 1500m 4분30초05 기록 대회新 수립
남일반100m 오경수·여일반400m 오세라 金

 

허연정(고양시청)이 2011 고성통일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여자일반부 1천500m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등극했다.

허연정은 7일 강원도 태백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일반 1천500m에서 4분30초05의 대회신기록(종전 4분42초83)으로 김미진(충주시청·4분37초83)과 심미영(경산시청·4분40초46)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또 남일반 100m에서는 오경수(파주시청)가 10초58을 기록해 이 종목 한국신기록 보유자인 김국영(안양시청·10초61)과 이준화(국군체육부대·10초67)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일반 400m에서는 오세라(김포시청)가 55초88로 이하니(56초15)와 이미희(56초82·이상 제주시청)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남일반 400m 경기에서는 박세정(안산시청)이 47초00으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한 임찬호(정선군청·46.60)에 0.4초 차이로 아쉬운 2위에 머문 데 이어, 박세현과 팀을 이뤄 출전한 400m 계주에서도 40초82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했지만 김영현-신진식 조(구미시청·40초57)에 뒤져 은메달을 추가했다.

남일반 멀리뛰기에서는 곽창만(용인시청)이 7m54로 김상수(국군체육부대·7m84)에 이어 은메달을 땄고, 여일반 100m 허들에서는 이지민(파주시청)이 14초13으로 정혜림(구미시청·13초56)에 이어 2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여일반 400m 계주에서는 유진-김소연-안재희-오형미가 출전한 안양시청이 48초35로 안동시청(47초85)에 뒤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일반 장대높이뛰기에서는 이영아(경기도청)가 3m20으로 최윤희(SH공사·4m21)에 이어 2위에 올랐으며 여일반 원반던지기에서는 김혜란(파주시청·47m45)이 박서진(목포시청·48초01)에 뒤져 2위에 랭크됐다.

한편 여일반 100m 김소연()과 100m 허들 안재희(이상 안양시청), 멀리뛰기 조민경(안산시청)은 나란히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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