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통일 전국실업육상] ‘총알 탄 사나이’ 오경수 2관왕

2011.09.08 21:02:19 15면

남200m 21초53 1위… 100m 이어 金2 획득
남800m 박정진·여1만m 경보 전영은 패권

오경수(파주시청)가 2011 고성통일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오경수는 8일 강원도 태백시 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부 200m에서 21초53으로 신해운(㈜부산은행·21초65)과 최명준(과천시청·21초76)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오경수는 전날 1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또 남자 800m에서는 박정진(고양시청)이 1분55초83을 기록해 팀 동료 조윤호(1분56초25)와 정현철(청주시청·1분56초63)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 1천600m 계주에서는 박세현-박세정-이주호-이승윤이 출전한 안산시청이 3분15초38로 고양시청(3분16초87)과 서천군청(3분18초02)을 누르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전날 400m 계주에서 은메달에 머문 한을 풀었다.

여자부 3천200m 계주에서는 김영진-남선하-어수정-김혜옥이 출전한 성남시청이 9분42초10으로 경기도청(9분55초98)과 충주시청(10분03초77)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여자 1만m 경보에서는 전영은(부천시청)이 48분17초19로 김보람(충주시청·52분18초98)과 이보라(함안군청·55분11초95)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자 높이뛰기에서는 한다례(파주시청)가 1m75로 우승했고 남자 110m 허들 이현우(과천시청·14초16)와 창던지기 박원길(인천시청·71m17), 6천m 계주 남양주시청(홍인기-배성민-김성민-최병호·16분20초68), 여자 200m 김소연(안양시청·24초91), 800m 장예은(김포시청·2분11초18), 400m 허들 박종경(파주시청·1분83초), 3천m 장애물경기 이은혜(경기도청·10분48초16)는 각각 2위에 입상했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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