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일본의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과 관련, “일본이 까불면 군대를 보내면 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22일 오전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 민주당 신학용 의원, 인천경영포럼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열린 인천경영포럼 특강에서 ‘어떤 대한민국을, 누가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독도는 이승만이라는 탁월한 외교관이 1950년 맥아더사령부하고 얘기해서 우리 땅으로 한 것이며, 이후 의용수비대를 보내 실효적 지배를 했다”며 “지금은 경찰이 지키지만, 일본이 까불면 군대를 보내면 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우리나라가 6.25전쟁 이후 주변강국 틈 사이에서 독립해 성공한 나라가 된 것은 기적인데도 요즘 젊은 애들이 이 위대한 기적에 자부심을 느끼지 않는다”면서 독도가 우리 땅이 된 배경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또 “백령도·대청도·연평도 등 (북한) 포가 바로 나오는 지역에 중국자본을 유치해 중국인이 좋아하는 카지노를 만들자”면서 “(중국인이) 밤새 (도박을) 하는데 북이 포를 쏘겠는가, 적어도 북한 공격으로부터는 안 맞을 것 같다. 해야 한다고 본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