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서포터즈 ‘염기훈 송’ 만들었다

2011.09.25 21:01:26 14면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서포터스인 ‘그랑블루’가 수원의 주장 염기훈을 위한 응원가인 ‘염기훈 송’을 유료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25일 수원에 따르면 그랑블루는 지난 23일 수원의 열성팬인 4인조 밴드 ‘가요톱텐’과 함께 염기훈 응원가 ‘We have to go’를 만들었다.

그랑블루는 이 곡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을 모두 염기훈의 이름으로 기부하기로 결정했으며 앞으로 새로 주장이 바뀔 때마다 응원가를 만들어 헌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그랑블루 김일두 회장은 “대가 없이 곡 작업을 마무리해 준 가요톱텐에게 감사한다. 수원을 위해 헌신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첫 작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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