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리(瑪可利)’로 통일 막걸리 中시장 협공공략

2011.09.26 20:38:25 6면

aT, 수출확대 공동마케팅

그동안 중국 시장에서 혼용되는 명칭으로 혼란을 겪었던 전통주 막걸리가 ‘마커리(瑪可利)’라는 정식 명칭으로 중국시장 수출을 강화한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막걸리 수출협의회(회장 하명희) 회장사인 이동주조㈜와 ‘막걸리 중문(瑪可利) 상표권 업계 공동 사용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동주조㈜가 중국 상표국에 등록한 막걸리의 중문명칭 ‘마커리’를 정부, 공공기관, 막걸리 수출협의회 25개 회원사 등이 오는 2019년까지 공동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막걸리는 중국 시장에서 통일된 중문명칭 없이 ‘米酒(미지우)’, ‘瑪格利(마거리)’ 등으로 혼용되면서 인지도를 높이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aT는 이번 계약으로 중국 수출용 막걸리의 명칭이 통일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8월말 현재 막걸리 수출액은 3천777만 달러로 이미 지난해 연간수출액(1천910만 달러)에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하지만 일본 수출비중이 대부분인 92.3%를 차지하고 있어 미국(3.4%)과 중국(2.3%) 등 제2의 시장개척이 필요했다.

aT는 막걸리 수출협의회와 중국시장 수출확대를 위한 공동마케팅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 상해식품박람회에서는 막걸리 홍보관 운영 등을 통해 중국인들의 막걸리 체험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태연 기자 ty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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