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회 공모사업인 ‘블루해피 수상레저 체험학교’가 지난 24일 9번째 체험학교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관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이번 블루해피 수상레저 체험학교는 도생활체육회가 도내 각 시·군별 체육회와 연계해 생활체육 지도 인력을 자원 봉사자로 확보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선진국형 생활체육 기반 조성을 통해 생활체육을 보급·확산하는 성과를 냈다.
더욱이 도생활체육회는 이번 수상레저 체험학교를 통해 생활체육 활동 여건이 어려운 지역 및 대상자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전개해 체육격차를 해소했고, 자발적인 봉사활동 분위기 조성 및 봉사자의 자아성취 욕구 충족을 통해 선진국형 생활체육 봉사단을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7월 6일 광주시생활체육회와 연계해 실시한 제1차 수상레저 체험학교 운영을 시작으로 김포시, 고양시, 용인시, 부천시, 안산시, 충청북도, 광명시, 경기도생활체육회 등 9개 지역 생활체육회가 주축이 돼 모두 1천64명(학생 913명·인솔자 79명·자원봉사자 72명)이 참여했다.
이번 체험학교는 남양주 평화수상스키장 등에서 열린 수상레저 체험과 남양주종합촬영소, 실학박물관, 세미원 관람 및 견학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각 지역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자연학습 효과 및 지역 바로알기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수상안전교육 및 심폐소생술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안전의식을 강화시켰다.
수상 안전 교육을 받았던 최지나(13) 양은 “이제 위험에 처한 사람을 구할 수 있을 것 같다. 위급한 상황이 생기면 배운 것을 활용해 친구들을 구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플라이 피쉬(수상레저 스포츠)를 마친 최지혜(10) 양도 “진짜 하늘을 나는 것 같았다. 앞으로 또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하는 등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도생활체육회 관계자는 “생활체육 공모사업인 이번 체험학교를 통해 도내 아동들에게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보급해 신체적·정서적 발달 도모와 생활체육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유사한 프로그램을 개발, 공모해 더 많은 아동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