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2시 경기도청 광장에서 열린 결단식에는 김문수 도지사와 전찬환 도교육청 제1부교육감, 김광회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을 비롯한 내빈과 각 종목별 가맹경기단체 회장 및 전무이사, 선수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도체육회장이자 선수단장인 김문수 도지사는 이태영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에게 단기를 전달하며 선전을 당부했고, 선수단을 대표해 경기체고 김재덕(육상 트랙200m·400m·1천600m 계주)과 박은주(육상 400m 허들)가 필승을 다짐하는 선서를 했다.
이어 참가 내빈들은 사상 첫 종합우승 10연패의 염원을 담아 직접 사인한 축구공을 선수단에 나눠줬다.
김문수 도지사는 “22년 만에 경기도에서 열리는 제92회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 10연패의 위업을 달성해 체육웅도의 위상을 다시한번 드높이자”고 말한 뒤 선수단과 함께 파이팅을 외쳤다.
전찬환 부교육감도 김상곤 도교육감의 축사를 통해 “10연패 달성을 위한 결단의 자리에서 격려말을 전하게 돼 기쁘고, 그동안 좋은 선수를 키워준 각 학교장과 체육교사, 학부모께 감사드린다”며 “지난 1년간 자기와의 싸움을 견뎌온 만큼 1천100만 도민의 성원에 힘입어 반드시 종합우승을 차지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