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구 ‘국제협력교류’ 첫발 내딛는다

2011.10.16 18:26:07 인천 1면

중국 우호교류·자매결연 협정 내일부터 서하·교주시 방문
경제 등 다양한 분야 실질적 효과 기대

인천시 동구와 동구의회가 중국과 우호교류 및 자매결연 협정체결을 맺기 위해 17일부터 21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서하시와 교주시를 방문한다.

이번에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하는 교주시는 인구 79만명, 총면적은 1천210㎢로 산둥반도 남쪽, 교주만서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행정구역은 13개(鎭)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주시는 중국의 대표적인 경제, 물류의 거점도시인 산동성 청도시에 속해 있는 도시로 공항과 항만을 보유하여 인천시와 지역여건이 유사한 곳으로 경제, 도시재생, 문화, 체육,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교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도시다.

특히 교주시에는 인천지역 대표적 기업인 현대제철이 지난 1999년 청도공장을 설립하여 로울러를 생산하고 있으며, 직원 183명이 상주하고 있다. 서하시는 인구 66만명, 총면적은 2천017㎢로 교동반도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행정구역은 13개(鎭)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엇보다 서하시는 60,98㎢에 달하는 서하경제개발구를 중심으로 광물자원이 풍부하여 황금생산량이 중국 6위이며, 화강암생산량이 중국 3위로 건축자재, 기계, 전자, 화학공업, 식품가공업이 발달되어 있다.

서하시에도 인천 향토기업인 두산인프라코어가 2003년 현지법인을 설립하여 연대공장에서 굴삭기를 생산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동구청으로 부임하여 첫 사업으로 국제교류를 추진했던 곽하영 부구청장은 “인천시 10개 구·군 가운데 유일하게 국제협력교류가 전무했던 동구에 있어 이번 교류는 향후 국제교류 발전을 위한 초석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채영두 기자 samplezz@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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