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바이오나노학과 김민영 연구논문 SCI 국제학술지에 실려

2011.10.20 21:06:18 18면

가천대학교 바이오나노학과 4학년 김민영(22·여·사진)씨가 새로운 약물투여방법을 개발해 연구논문을 과학논문인용색인(SCI) 국제학술지에 실어 주목받고 있다.

김 씨는 의공학 저널 ‘Biomaterials’에 ‘하이드로 젤 입자를 이용해 생분해성 고분자로 만들어진 마이크로 니들의 피부 내 분리 방법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을 제1저자로 게재했다. 김씨가 개발한 것은 환자의 편의를 고려한 새로운 약물투여 방법으로 마이크로 니들(microneedles)에 하이드로 젤(Hydrogel)을 넣어 피부에 붙이면 하이드로 젤이 체액과 반응해 부피가 팽창하면서 마이크로 니들이 붕괴된다.

피부과에서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마이크로 니들은 약물을 피부를 통해 천천히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지만 패치처럼 수일에서 수주간 피부에 붙여서 사용하는 불편이 있었다. 김씨는 물과 반응하면 팽창하는 하이드로 젤의 특성을 이용해 패치를 붙이는 시간을 한 시간 내로 단축했다.

바이오나노학과 박정환 교수는 “이 시스템은 패치를 붙여 처리해 환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새로운 약물 투여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대학원에 진학해 의학과 공학을 융합한 분야를 연구하고 나서 국책연구소와 기업 연구소에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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