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비상경영체제 빛보다

2011.10.27 21:49:36 16면

3분기 영업이익률 8.9%…올 매출 15조5천억 전망
4분기 저원가 조업체제 강화 등 수익성 창출 주력

현대제철이 극한의 원가 절감과 불요불급한 경상투자 규모를 축소하는 등 수익성 최우선의 비상경영 체제를 확립해 연간 매출액 15조5천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27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3분기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매출액 3조7천572억원에 영업이익 2천870억원을 달성해 7.6%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3분기까지 매출 11조3천560억원에 영업이익 1조54억원으로 8.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연간 매출 15조5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지난 3분기 정기대보수와 계절적 요인으로 생산과 판매가 소폭 감소했지만 4분기에는 저원가 조업체제를 강화하고 불요불급한 비용의 집행을 최대한 억제하는 극한적인 원가절감을 통해 수익성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생산성 향상 및 수익개선을 동반하지 않는 투자계획은 잠시 유보해 1천억원의 경상투자 감축을 진행할 것”이라며 “그러나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제철 3기 투자는 지속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3분기 유럽발 금융위기로 환율이 급등하면서 3천972억원에 달하는 외화환산차손익이 발생해 3천억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실현했음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은 1천271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채영두 기자 samplezz@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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