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랜드 창원LG 꺾고 공동 2위

2011.11.01 21:46:39 14면

남자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창원 LG를 꺾고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전자랜드는 1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남자부 1라운드 LG와의 원정경기에서 3점슛 3개를 포함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친 이현호(15점·5리바운드)를 앞세워 71-62(8-15 21-19 20-16 22-1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올 시즌 원정 첫승과 함께 3연승을 질주한 전자랜드는 5승3패로 안양 KGC인삼공사, 전주 KCC, 부산 KT와 함께 공동 2위에 오르며 선두권 대열에 합류했다.

경기 초반 서장훈을 앞세운 LG에 리드를 내준 전자랜드는 3쿼터 들어 신기성과 이현호의 야투로 분위기를 전환시켰고, 4쿼터 들어 강혁의 3점포와 이현호의 야투에 힘입어 점수차를 벌리며 승부를 마감했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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