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경험담’ 안성 공직자 후배 전수 특강

2011.11.02 18:46:30 19면

안성시는 지난 1일 시민회관에서 시 공직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공직경험 전수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은 30년 이상 재직한 국·소장 5명의 공직 경험담과 가치관을 후배 공무원에게 전수해 선배들이 겪었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공무원으로서 소중하게 생각해야 할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에는 이영기 행정복지국장, 김종원 산업경제국장, 조현천 도시건설국장, 이왕구 보건소장, 임영춘 농업기술센터소장이 강사로 나서 기억에 남는 보람 있었던 일과 어려웠던 일 등 생생한 경험담을 전했다.

황은성 시장은 “강사로 나선 다섯 국·소장들은 고정관념을 탈피한 능동적 사고와 추진력이 뛰어난 분들”이라며 “공직자의 롤 모델로 충분한 자격이 있는 분들”이라고 칭송했다.

특강을 들은 정보통신과 조규남 주무관은 “공무원의 강의는 항상 졸립고 재미없었는데 국·소장님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듣다 보니 시간가는 줄 몰랐다”며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분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염기환 기자 yg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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