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실질적 가축 방역협조체제 가동

2011.11.02 21:05:58 20면

안성시가 구제역·AI 재발 방지를 위한 선제적인 특별방역 추진에 돌입했다.

시는 2일 군·경·소방서, 관련공무원, 시의회, 축산관련 기관·단체, 교수 등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구제역·AI 선제적 대응을 위한 확대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하고, 시 방역대책에 대한 설명 및 각 기관·단체별 업무를 부여하는 등 실질적인 방역 협조체제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시는 구제역·AI 예방 및 발생시 사후 조치, 구제역 SOP(긴급행동지침)개정에 따른 위기단계별 대응체계 구축, 정부의 축산선진화 방안에 대응한 농가 맞춤형 방역 추진 등에 대한 내용의 주로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시는 국내 신고 및 발생상황을 주시하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철저한 차단방역 강화 추진 및 방역대책상황실 운영에 따른 24시간 신고체계 가동, 농가예찰 강화, 소독의 날 일제소독 및 방역점검 철저 등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살처분 및 초소운영에 따른 방역기자재 및 방역약품 등 10개 농장, 20개 초소에 대한 긴급 작업분량을 사전 비축하는 한편, 총 14개소의 권역별 거점소독시설과 총 18개소의 타시군 경계 통제초소 설치 예정지를 사전 확보했다.

또한 구제역·AI 방역을 위한 EM제(유용미생물) 및 BM수(생물활성수)를 축산농가에 월 100??가량을 공급해 친환경적으로 바이러스를 없애는 동시에 가축 면역력 향상으로 질병 발생이 최소화 되도록 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구제역으로 올 1월부터 3월까지 소 80농가 2천900여두, 돼지 97농가 21만여두를 살처분했으며, AI까지 추가로 발생해 닭, 오리 28농가 96만여수를 매몰 조치한 바 있다.
염기환 기자 yg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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