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KGC 짜릿한 3점차 역전승

2011.11.02 22:00:38 14면

오세근·로드니 활약 KCC 제압… 공동 2위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전주 KCC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KGC는 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더블더블(12득점·12리바운드)을 기록한 ‘슈퍼루키’ 오세근과 로드니 화이트(26점·6리바운드), 김태술(18점)의 활약에 힘입어 KCC에 84-81, 3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KGC는 이날 동부의 연승 행진을 저지한 부산 KT와 함께 6승3패로 공동 2위를 유지했다.

디숀 심스의 골밑공격과 전태풍의 과감한 돌파를 앞세운 KCC에 37-49, 12점을 뒤진 채 전반을 마친 KGC는 3쿼터들어 화이트와 오세근의 골밑 공격이 적중하며 추격에 나서 61-61 동점으로 마지막 쿼터에 접어들었다.

12점을 뒤지다 동점에 성공하며 기세가 오른 KGC는 4쿼터에 이정현(9점)과 김태술의 3점포가 터지면서 역전에 성공했고 KCC가 국내 최장신 하승진의 골밑공격으로 추격하자 김성철의 자유투로 추격을 뿌리치며 3점차 승리를 낚았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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