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대학축구클럽 최강자 가린다

2011.11.03 21:59:22 14면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정몽규)이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가평군 가평종합운동장에서 ‘K리그컵 여자대학클럽축구리그’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여자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이화여대와 숙명여대, 성신여대, 동덕여대 등 여자대학교를 비롯해 서울대, 고려대, 한국외대, 중앙대, 국민대, 경희대, 한국체대, 강남대 등 12개 대학교 총 240명의 여자대학생 아마추어 축구 동아리 선수들이 참여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숙명여자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여자대학생 아마추어 축구 동아리 선수들의 꿈과 열정을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K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김병지(경남)와 K리그 레전드 최진철 코치(강원)가 일일 멘토로 참여해 ‘여대생’ 축구선수들의 연습을 지도하게 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축구를 사랑하고 즐기는 여자대학생 아마추어 축구 동아리 선수들이 높은 수준의 축구를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여자축구 저변 확대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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