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동안고 여고부 정상 질주

2011.11.06 21:05:35 14면

회장배 전국학교·실업팀대항 롤러

안양 동안고가 제30회 회장배 전국 학교 및 실업팀대항 롤러경기대회 여자고등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동안고는 지난 4일 경남 창원시 창원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고부에서 금 3개, 은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41점으로 강원 경포고(22점)와 서울 중경고(16점)을 따돌리고 종합 1위에 올랐다.

또 안양시청도 여자일반부에서 금 2개, 은 1개, 동메달 2개를 따내 종합점수 45점으로 대구시체육회(43점)와 경남도청(36점)을 제치고 우승했다.

여고부 서소희(동안고)는 1만m 제외·포인트경기에서 19점으로 박민정(충북 청주여상·16점)과 이선주(충북 단양공고·13점)을 제치고 정상에 오른 데 이어 3천m계주에서도 이해원-이소영과 출전해 4분28초428로 대구 혜화여고(4분30초334)와 전남체고(4분30초345)를 꺾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일반 장수지(안양시청)는 1만5천m 제외경기에서 29분08초414를 기록해 김혜진(부산시체육회·29분08초952)과 이슬(인천서구청·29분09초447)을 제치고 정상에 오른 뒤 이나나-김미영-권보경과 팀을 이룬 2천m 추월경기에서 3분00초869로 경남도청(3분06초067)과 대구시체육회(3분07초957)를 제치고 1위에 올라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여고부 500m에서는 우아름(동안고)이 49초488로 안성아(충북 충주여상·49초600)와 양경옥(경남 통영여고·49초851)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이밖에 남일반 안양시청과 남중부 안양 비산중은 각각 금 2개, 은메달 2개와 은메달 3개로 나란히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안양 동안고는 금 1개, 은 2개, 동메달 1개로 종합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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