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윤 ‘금빛매트’ 적수가 없다

2011.11.16 21:19:43 14면

회장기 전국유도 女개인전 +78㎏급 정상…시즌 5관왕 등극

김지윤(용인대)이 2011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여자부 개인전 +78㎏급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시즌 5관왕에 등극했다. 김지윤은 16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2012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3일째 여자부 개인전 +78㎏급 결승에서 김나영(대전시서구청)을 판정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김지윤은 지난 3월 여명컵과 5월 체급별유도선수권, 8월 하계유니버시아드, 10월 전국체전 우승에 이어 시즌 5관왕을 차지했다.

앞서 16강에서 부전승을 거둔 김지윤은 8강에서 조아라(한국체대)를 누르기 한판으로 꺾은 뒤 4강에서 이정은(안산시청)을 밭다리후리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부 개인전 70㎏급에서는 김성연(용인대)이 같은 학교 김혜선을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꺾고 정상에 올라 지난 4월 춘계대학연맹전과 9월 추계대학연맹전, 10월 전국체전에 이어 4관왕에 올랐다.

또 남자부 개인전 81㎏급에서는 홍석웅(용인대)이 같은 팀 소속 정원준을 배대되치기 절반과 곁누르기 절반을 합친 한판으로 누르며 패권을 차지해 4월 춘계대학연맹전과 9월 몽골월드컵, 10월 전국체전에 이어 4관왕에 올랐고, 90㎏급에서는 송대남(남양주시청)이 이규원(한국마사회)에게 지도승을 거두며 3월 여명컵과 5월 체급별유도선수권, 9월 몽골월드컵에 이어 시즌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남자부 100㎏급에서는 황희태(수원시청)가 김경태(한국체대)를 발뒤축걸기 유효승으로 누르고 3월 여명컵과 5월 체급별유도선수권, 10월 전국체전 정상에 이어 4관왕이 됐고 +100㎏급 조구함(용인대)도 김정훈(철원군청)을 허리후리기 한판승으로 꺾고 정상에 올라 5월 전국청소년유도선수권과 6월 코리아컵 국제청소년유도대회, 10월 전국체전 우승에 이어 시즌 4관왕에 합류했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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