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무대’ 아이스하키 박우상, 시즌 3호골

2011.11.28 20:19:18 14면

남자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의 거침없는 상승세가 이번주에도 계속될지 주목되고 있다. 또한 중위권에 자리잡은 인천 전자랜드와 시즌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고양 오리온스도 각각 이번주 경기를 통해 선두권 도약과 꼴지 탈출에 도전한다.

영국 프로 아이스하키 리그에서 활약 중인 박우상(사진)이 시즌 3호골을 작렬시켰다.

박우상은 2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코번트리에서 벌어진 2011~2012 EIHL 정규리그 노팅햄 팬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자신의 시즌 세번째 골을 터뜨렸다.

박우상이 소속된 코번트리 블래이즈는 이날 1피리어드에서 5-0으로 리드했지만 2피리어드와 3피리어드에 연속으로 5골을 허용하며 5-5를 기록, 영국리그 정규시즌에서 슛아웃(승부샷)이 없는 관계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날 던디 스타즈 원정경기에 이어 이날까지 두 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박우상은 이로써 올 시즌 데뷔 이후 총 6경기에서 총 3골 1도움을 올리며 팀내에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날 박우상은 경기시작 3분37초 만에 동료 공격수 룰 풀럼의 패스를 이어 받아 블루라인을 지나자마자 골대 윗 구석을 볼을 때려 넣으며 팀의 선제골을 올렸다.

현재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는 코번트리는 당초 2위의 노팅햄을 상대로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의외의 선전을 펼치면서 승점을 따냈다. 한편 코번트리는 오는 30일 브래해드 클랜과 원정경기를 펼친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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