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고층 건물 비상탈출 시스템 및 그 방법’으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방공기업이 관련분야 특허를 취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공사가 지난달 30일 특허를 취득한 이 시스템은 우범자들의 침입로로 악용될 소지가 있던 기존 하향식 피난사다리 비상탈출 방식을 개선한 것이다.
시스템은 탈출구와 비상문 탈출구 밸브 및 비상계단이 설치된 대피공간으로 구성되며 탈출구에서는 세대 내로 침입이 불가능하다.
탈출구 개폐장치를 열면 비상경보가 울리도록 자동 알람기능도 있다.
공사는 주부프로슈머들의 의견을 반영해 고안한 이 시스템을 자체 시공하는 분양주택에 시범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