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구 예산부족으로 교복지원 어렵다

2011.12.08 19:00:48 16면

의회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에 집중”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중·동지부가 ‘동구 저소득주민 자녀 교복구입비 등 지원에 관한 조례’ 부결에 따른 해명을 동구의회에 요구 했다.

이와 관련 동구의회는 8일 의장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업의 우선 순위와 선택적 사업의 예산 배정에 충실하다보니 결국 교복지원에 따른 예산확보에 차질이 우려됐다”며 “사회적 동의가 되고 있는 무상급식을 확대하는 일에 예산과 인력을 집중하는 게 필요하다는 판단이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올해 인천 동구의 복지예산은 10여억 원으로 노인, 아동, 청소년, 여성 등 교육과 보육 모든 복지분야에 형평성 있는 배분이 필요하다고 강조 했다.

이어 문성진 부의장은 “동구의 무상교복의 시행은 예산문제상 시기상조이며, 체계적인 계획과 방안을 검토해서 추진해야 될 사안”이라며 “친환경 무상 급식을 확대하는 쪽으로 행정력과 예산을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영복 의장은 “현재 동구 실정으로는 무상급식, 무상교복 지원까지는 예산확보에 문제가 있다”며 “향후 무상교복 지원시에는 교복 공동구매 등 비용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영두 기자 samplezz@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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