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성-고성현 셔틀콕 남복 우승

2011.12.11 21:24:53 14면

빅터코리아오픈 국제 배드민턴

유연성(수원시청)-고성현(김천시청) 조가 2011 빅터코리아오픈 그랑프리골드 국제배드민턴 선수권대회 남자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4위인 유연성-고성현 조는 11일 전남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끝난 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이용대-정재성(이상 삼성전기) 조에 2-0(21-15 24-2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고성현-유연성 조는 이용대-정재성 조와의 국제대회 통산 전적을 4승4패(올해 2승2패)로 균형을 맞추게 됐다. 1세트부터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을 펼친 유연성-고성현 조는 상대 이용대-정재성 조의 실수에 편승하며 세트를 가져간 뒤 2세트 중반 18-14로 앞서가다 내리 5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2점차 신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장예나(인천대)-엄혜원(한국체대) 조가 싱가폴 사리-야오 조에 2-0(21-15 21-16)로 완승을 거두고 정상에 동행했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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