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야 할 길은 아직 멀다. 같이 갈 사람이 있고, 가야 할 목적지가 있기에 묵묵히 참고 걸어 갈 것이다.”
이현재 한나라당 하남시당협위원장이 최근 하남컨벤션웨딩홀에서 정치, 언론계 인사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전적 에세이 ‘하남의 꿈’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 위원장은 출간사에서 “지난 총선에서 낙선한 후 모두가 하남을 떠날 것이라고 했지만, 오히려 실패를 기회로 삼아 20년 숙원사업인 지하철 연장사업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여느 출판서적과는 다르게 지역을 돌며 봉사한 생생한 자신의 생활체험담을 솔직하게 직접 글로 옮겼다.
택시운전을 하며 시민들로부터 들었던 정치인에 대한 질책, 그린벨트로 공장을 옮기지 못하는 기업인의 속사정, 젊은 청년들의 실망 등 정치인으로서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었다는 이 위원장은 “한 여름 부추밭과 가지밭에서 흘린 땀은 민생의 삶의 소리와 같은 소중한 인생체험이었다”고 회고했다.
이 위원장은 “하남 검단산까지 지하철이 들어 오면 해야 될 일이 더 많아 질 것”이라며, “그 일을 찾아 하는 것이 나의 꿈이요, 하남의 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