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영(성남 서현고)이 제38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부에서 종합 2위에 입상했다.
김현영은 지난 20일 밤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종합점수 160.765점을 획득해 이상화(서울시청·156.195점)에 이어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이보라(동두천시청)는 종합점수 162.645점으로 종합 3위에 올랐다.
김현영은 이날 여자부 500m 스프린트에서 39초67로 이상화(서울시청·38초51·대회신)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점을 통과한 뒤 1천m 스프린트에서도 1분21초22로 이상화(1분19초31·대회신)에 이어 2위를 마크했다.
이보라(동두천시청)는 500m 스프린트에서 40초32로 3위를 기록한 뒤 1천m에서 1분21초84로 4위를 마크해 이날 81.735점을 추가, 종합점수 163.815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부에서는 이강석(의정부시청)이 500m 스프린트에서 35초47로 모태범(대한항공·35초35)에 이어 2위를 기록했지만, 1천m 스프린트에서 1분13초48로 9위로 쳐지며 72.2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쳐 종합점수 144.170점으로 모태범(142.315점)과 이규혁(서울시청·142.520점)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