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향중 “야구史 한 획 긋겠다”

2011.12.25 20:11:11 14면

야구부 창단… 도내 11번째 팀

학교법인 매향학원 매향중이 지난 23일 오후 2시 매향중 강당에서 야구부 창단식을 갖고 학교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김유숙 매향학원 이사장과 고정진 매향중 교장을 비롯해 경기신문 이상원 대표이사 직무대리, 명규환 수원시의회 부의장, 이용철 KBS 야구해설위원, 곽영붕 수원시야구협회장, 두산 베어스 외야수 정수빈, 학교 관계자 및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유숙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매향중은 109년이라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고자 한다”면서 “타고난 재능과 소질을 계발할 수 있는 야구부 창단으로 학교의 명예를 높여 달라”고 말했다.

또 고정진 교장은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는 말씀과 같이 하나의 밀알이 초석이 돼 우리 야구부가 한국야구발전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창단사를 전했다.

한편 매향중 야구부는 도내 중등부로는 11번째 팀 창단이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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