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쟁이 피노키오 만나볼래?

2012.01.02 18:52:00 18면

‘거짓말은 무서워-체험, 피노키오의 모험’展 -경기도미술관

 

경기도미술관(관장 최효준)은 5일부터 3월 4일까지 미술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겨울방학 특별전 ‘거짓말은 무서워 - 체험, 피노키오의 모험’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헤르만헤세박물관 소장 피노키오 관련 동화책, 앤틱 인형, 연극 소품, 판화, 포스터, 영상, 그리고 특별 연출 조형물 등 총 460점의 전시품 속에서 우리는 놀랍도록 다양하고 창조적인 ‘미술’을 발견할 수 있다.

전시는 A코너와 B코너로 나눠져 있고 A코너에서는 우리가 피노키오가 된 기분으로 동화 속에 나오는 제페토 할아버지의 공작소를 지나, 귀뚜라미, 악랄한 고양이와 여우, 파란머리 요정 등 동화 속 인물들을 스토리 흐름에 따라 만나게 되고, 피노키오가 탈출한 입체감 넘치는 고래 뱃속을 체험하면서 피노키오 동화 한편을 경험하게 된다.

또 B코너에서는 피노키오와 관련된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제작된 앤틱 피노키오 인형과 실제 연극에서 사용했던 마리오네트 및 장난감, 시계, 컵과 같은 다양한 소품들이 전시돼있으며 68여개 언어로 출판된 피노키오 동화 중 100여점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피노키오 영상물을 상영하는 영상관이 마련돼 있어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오래 전 제작된 피노키오 영화와 피노키오 인형극 자료들을 관람 할 수 있다.

도미술관 관계자는 “이탈리아의 작가 ‘카를로 클로디’의 창작 동화 ‘피노키오의 모험’은 전 세계의 어린이들 마음속에 늘 거짓말은 그릇된 것이라는 교훈을 심어 주고 있다”면서 “아직도 거짓이 난무하는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 이제 다시 한 번 어른이나 아이나 거짓말의 무서움을 되짚어보며 거짓말 없는 세상을 꿈꿔보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시를 통해 전 세계 다양한 피노키오들을 만나고, 피노키오 창작 동화 역사의 흔적들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동훈 기자 gjle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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