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신 빈곤층 중산층 복귀 정책 시급

2012.01.08 20:26:23 15면

현대硏이 제시한 올해 10가지 경제동향

올해는 경제성장률 둔화 속에 살림살이는 팍팍해지고 중산층은 붕괴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8일 ‘2012년 국내 10대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하며 이같이 경고하고 ‘하우스 푸어’, ‘워킹 푸어’, ‘리타이어 푸어’ 등 3대 신 빈곤층을 중산층으로 복귀시키는 정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이념간, 세대간, 지역간 다양한 사회갈등이 분출돼 통합과 갈등 관리가 이슈로 떠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음은 연구원이 예상한 올해 10가지 경제 동향.

▲꺼져가는 성장동력=투자 부진에 따른 자본축적 저하, 고령인구 비중 증가, 내수 부문 취약 등이 원인이다.

▲일하고 싶은 노인, 땀 흘리기 싫은 청년=고령층 노인인구가 증가해 일하기를 원하는 노인이 증가할 것이다.

▲가벼운 장바구니, 빡빡한 살림살이=가계부채 원리금 상환부담은 커져 가계 살림살이가 더욱 빡빡해질 것이다.

▲중산층 붕괴 속 신빈곤층의 확장=집이 있지만 집 때문에 가난하게 사는 ‘하우스푸어’, 직장은 있지만 비정규직과 저임금 딱지가 붙은 ‘워킹푸어’, 자식교육으로 노후를 준비못한 ‘리타이어(retire) 푸어’ 등.

▲화려한 복지, 초라한 일자리=선거의 해인 만큼 정치인들이 제시하는 화려한 복지공약의 유혹에 고용창출에 도움이 되는 일자리 복지는 뒷전에 밀릴 전망이다.

▲세계 1등 제품으로의 성장=철강과 전자기기 등 전통 제품은 물론 자동차, TV 등이 1등 제품으로 세계 시장의 중심에 진입하고 있다.

▲빨간 신호등 켜진 기업경영=경영환경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기업들의 불안심리가 확산해 비상경영체제를 통한 내실경영이 필요하다.

▲K-Pop의 공습=장르적 다변화 시도, 서구에서의 지속성 증명 등을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더욱 성숙한 문화 콘텐츠로 진화할 예정이다.

▲다변화된 사회갈등의 분출=이념·세대·지역·계층·노사·다문화 갈등 등 그간 잠재된 사회갈등 요인들이 한꺼번에 분출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남북관계, 새로운 시작=북한은 대외 원조 확보와 북미 관계 개선을 위해 6자회담을 재개하려고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연 기자 ty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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