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방송 타고 ‘백남준’ 다시 켜다

2012.01.09 18:44:22 18면

백남준아트센터는 지난해 9월 29일 개막한 기획 전시 ‘TV 코뮨’전을 다음달 19일까지 연장 전시한다.

아날로그 텔레비전 송출이 종료되는 올해 ‘TV 코뮨’전은 그동안 TV 매체가 우리 삶에 미친 영향력과 그 관계에 관한 생각들을 정리해 볼 수 있는 작품들을 전시한다.

1960년대 말 70년대 초 텔레비전 매체와 예술,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의 방식에 대해 연구하고 실험했던 백남준을 비롯해 TVTV, 앤트 팜 (Ant Farm), 다라 번바움(Dara Birnbaum) 등 백남준과 동시대에 활동했던 작가들 가브리엘 레스터(네덜란드), 웡 호이 챙(말레이지아), 정연두, 임흥순, 박준범, 박현기 등 오늘을 살아가는 작가들의 시선이 함께 엮여진다.

일상적으로 접하는 미디어와 매체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시간이 될 이번 전시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 교육프로그램 ‘나의 실험 TV'도 함께 진행한다.

다음달 3일까지 월요일부터 금요일(센터 휴관일과 설 연휴 제외) 오전 11시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도슨트와 함께 상설전과 기획전 ‘TV 코뮨’의 주요 작품을 돌아보고 자체 제작한 교재를 활용한 체험활동을 통해 백남준이 창조한 실험 텔레비전의 세계를 경험해 볼 수 있다.

관람료외의 별도의 교육 참가비는 없는 프로그램으로 현장에 와서 직접 신청하면 되고 15인 이상의 단체일 경우에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201-8529)로 확인할 수 있다.
이동훈 기자 gjle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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