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마을 파주캠프 민간위탁 찬반 엇갈려 보류

2012.02.13 20:42:30 2면

경기도가 추진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민간위탁 계획이 도의회의 찬반이 엇갈려 보류됐다.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위원장 김유임)는 13일 제264회 임시회 5차 상임위원회에서 도가 제출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민간위탁 동의안’의 의결을 보류했다.

이번 동의안은 현재 재단법인 경기영어마을에서 운영하고 있는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를 민간전문기관에 위탁 운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재귀(민·수원) 의원은 “매년 부실·적자 경영을 되풀이하는 영어마을에 대해 3년간 민간 위탁을 통한 전문가들의 합리적인 경영을 경험해 볼 필요가 있다”라며 한시적인 민간위탁을 주장했다. 반면 정대운(민·광명)의원은 “민간 위탁으로 변경시 운영의 능률이나 효율이 상승될 수 있지만 공공성의 저하가 크게 우려된다”며 “특히 민간으로 운영이 넘어갈 경우 시설 종사자들의 고용승계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도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같이 찬반이 팽팽히 엇갈리면서 여가평위는 정회끝에 영어마을에 민간 위탁시 진행되는 세부프로그램 계획자료 등을 요구하고 오는 3월 임시회에서 다시 논의키로 했다.
김수우 기자 ksw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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