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많은 광주 오포읍 ‘중·고교 全無’

2012.02.14 18:58:54 8면

광주시 오포읍 지역이 초등학생은 많은데 비해 상급학교인 중·고등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의 불편함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오포읍 기관과 사회단체장들이 이를 개선키 위해 발벗고 나섰다.

오포읍 기관과 사회단체장들로 구성된 (가칭)오포읍 중·고등학교 설립 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추진위는 최근 하남·광주 교육청을 방문해 “오포지역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 조성과 통학문제 등 학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중·고등학교의 설립이 시급하다”고 입장을 전달했다.

추진위는 또 “오포읍의 인구가 6만명을 넘어서는 등 관내 초등학생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교육환경이 열악해 졸업과 함께 교통이 불편한 원거리 관외학교로 통학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현재 오포읍 초등학교 재학생 수(2011년 12월 기준)는 양벌초교 1천22명, 광명초교 829명, 오포초교 670명, 매곡초교 1천77명 등 총 3천598명의 초등학생이 재학중에 있으나 중·고등학교가 전무한 실정이다.

또 추진위는 2012년 3월 개교 예정인 초월 중학교의 학생수용 계획이 13학급 500여명과 비교할 때 오포지역도 같은 규모의 중학교 설립이 가능하고, 고등학교는 15학급 600여명 규모로 건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규성 하남·광주교육장은 “오포지역 중·고등학교 설립 추진위원회의 건의에 대해 공감하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검토해 도 교육청의 협조를 얻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광만 기자 kmpar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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