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헬스 제품 세계 이목 ‘집중’

2012.02.20 18:54:13 10면

“전시회를 통해 대경산업의 기술과 품질을 국내·외에 알려 시장개척의 기회로 삼겠습니다.”

국내·외 첨단 의료기기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는 ‘제28회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전시회(KIMES2012)’에 참가한 ㈜대경산업 이규대(55·사진) 대표는 “헬스케어 부문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거듭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KIMES 2012’에는 전시기간 중 내국인 6만명과 70개국에서 약 2천명의 해외 바이어가 내방했고, 미국·중국·대만·파키스탄·독일·일본 등이 국내시장과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국가관을 구성해 참가할 정도로 한국의 의료기기산업이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전시회에서 ㈜대경산업은 버튼 하나로 작동하는 자동 리클라이닝(젖힘, 세움) 기능을 갖춘 ‘헬스케어체어봇 안마의자’를 출품해 국내·외 바이어들로부터 눈길을 끌었다.

특히 ㈜대경산업은 지난 2010년 현대인들이 컴퓨터를 다루면서 발생하는 목·어깨 통증의 생활피로도를 줄이고, 이를 해소하는 손지압기를 개발한데 이어 휴대용 배뇨분석리드기를 신제품으로 내놓아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권기목 마케팅팀장은 “배뇨분석리드기는 적은 양의 소변으로도 판독이 가능하고, 휴대하기에 컴펙트한 사이즈”라며 “당뇨, 간염, 신장질환, 고혈압 등 현대인의 질환을 체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 대표는 “대경산업은 해마다 스마트 시대에 걸맞는 헬스케어 신제품을 개발, 세계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며 “건강과 신뢰를 소중히 여기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대경산업은 지난 1996년 벤처기업을 창업, 2007년 발명의 날 산업포장을 수상한데 이어 지식경제부로부터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돼 지원받는 등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지난 2009년에는 50억원을 들여 원주 문막첨단복합의료단지 내 테크노센터에 기술연구소도 개소했다.

한편, ㈜대경산업은 지난 2007년 경기신문이 주최한 중소기업대상에서 대상인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한바 있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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