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대 발주 비리 의혹’ 성남시청 압수수색

2012.02.20 21:04:13 7면

분당경찰서는 20일 성남시가 발주한 공사를 둘러싼 비리 의혹과 관련해 성남시청 회계부서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수사관 4명을 시청사로 보내 2011년 계약업무를 담당했던 과장, 팀장, 주무관 등 공무원 3명의 사무실 책상과 자동차 등을 수색해 컴퓨터 내장기록과 수첩, 메모,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성남시 고위 공무원의 측근 A씨의 자택과 사무실, 자동차 등도 함께 압수수색하고 A씨에게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경찰은 성남시가 지난해 인조잔디구장 2개면 설치공사(공사비 10억2천만원)를 제3자 계약방식으로 B업체에 맡기는 과정에서 불법이 있었는지를 수사 중이다.

경찰은 특히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고위 공무원의 측근 인물이 개입됐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그동안 내사를 진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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