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학서 학위 받은 부자 ‘눈길’

2012.02.21 19:09:37 10면

 

아버지와 아들이 나란히 한 대학에서 박사와 학사학위를 받아 화제다.

그 주인공은 21일 가천대학교에서 도시계획학 박사학위를 받는 이교선(56·사진 왼쪽) STX건설 건축사업본부장과 건축공학 학사학위를 받는 이동준(26)씨.

이 본부장은 ‘친환경 인증요소가 공동주택 거주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분석’이란 주제의 박사학위 논문을 통해 전문가와 거주자들의 만족도 조사와 함께 거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친환경 방안을 제시했으며, 정부가 추진 중인 인증제 통합 위한 효과적인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본부장은 건축공학을 전공하고 1980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32년째 건설분야에 현역으로 근무해왔으며 대학원에서 도시계획학을 전공해 학문의 폭을 넓혔다.

아들 동준씨는 부친이 일하는 건설현장을 따라 다니며 자연스럽게 건축분야에 관심을 갖고 전공했다. 내달 예정인 대형건설사 채용을 준비하고 있으며 건축 시공분야에서 일할 계획이다.

이씨는 “아버지가 30여년간 쌓아온 성과를 본보기 삼아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글로벌 엔지니어가 되겠다”고 말했다.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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