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소제조업체 생산·수주·수익 ‘악화’

2012.02.26 21:09:11 14면

내수 부진과 세계적 경기 둔화 여파로 지난달 중소제조업체의 생산과 수주, 수익이 모두 감소했다.

26일 IBK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는 중소제조기업 3천70곳을 대상으로 ‘2012년 1월 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제조업 생산이 비금속광물과 인쇄·기록매체 등의 부진으로 전월 대비 1.5% 감소했다고 밝혔다.

가동률도 전월 보다 3.5%p 하락한 70.9%에 그쳤으며 수주와 수익성도 크게 악화됐다.

수주는 전월 대비 8.7%p 하락하며 2009년 5월(-37.4%p)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익성도 전월 대비(수익성 높음-낮음 差 : -30.5%p → -36.4%p)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자금 사정도 다소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자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 비율은 30.9%로 전월 대비 2.9%p 높아졌다.

자금사정이 어려운 이유로는 ‘국내 판매 부진’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50.4%에 달해 내수부진이 자금 사정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BK경제연구소 관계자는 “1월 중소제조업의 생산 감소는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단축 등 계절적 요인의 영향도 있으나, 내수부진과 글로벌 경기둔화의 한파로 인해 당분간 둔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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