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은 하남시가 친환경 쌀을 구입, 무상급식에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다음달부터 친환경 쌀을 공급받아 관내 초등학교 5개교, 중학교 6개교 등 11개 학교 8천여명의 학생들에게 먹거리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1억3천7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협약식을 통해 친환경 쌀을 안정적으로 공급, 급식의 내실화를 기하고 학부모들의 부실급식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성낙석 동서천농협 조합장은 “국가 공인기관의 성분 분석 실시로 농약검출이 없는 품질을 납품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해에도 7개 초등학교에 7천147만원을 들여 친환경 쌀을 공급했었다.
이와 함께 시는 쌀 공급지인 서천군을 협약대상에 포함해 모내기, 벼타작 등 학생들을 위한 농촌 체험 학습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이교범 시장은 “친환경 쌀 공급 협약 외에 아이들의 식생활 교육을 위한 지역간의 교류를 성사시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안전성 있는 학교급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