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구리에는 ‘태극기 꽃’ 활짝

2012.02.28 20:26:42 8면

 

삼일절을 앞두고 구리시가지 전역에 태극기 물결이 넘치고 있다.

구리시는 지난 2010년 8·15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 도시를 선포한 이후, 구리시가 나서 각종 태극기 보급정책을 실시하고 국기게양을 홍보하는 등 태극기 도시에 걸맞는 행정을 펴 성공을 거둔것으로 분석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오는 3·1절에는 태극기 나무에 5천여 개의 소형태극기를 달아 태극기꽃을 피우는 이벤트를 연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가지 주요 진입로는 물론 도로변에 배너형과 가로기형 태극기 1천700조를 달고, 구리시를 통과하는 시민들에게 태극기사랑을 심어주고 있다.

특히 박영순 시장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대부분이 3·1절 기념식을 치르지 않는 실정을 안타까워 하며, 제93주년을 맞는 3·1절에 구리시만의독특한 태극기 사랑을 펼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구리시는 오는 3·1절을 앞두고 지난 주 택배를 이용, 독도 경비대에 태극기 10점과 전자렌지 5대 등 위문품 전달했다.

구리시가 독도를 선택한 이유는 국토방위에 헌신하고 있는 독도경비대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무엇보다 대국민들에게 태극기도시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함이다.

구리시는 오는 3·1절 날 시청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갖고, 5천 여개의 소형태극기를 단 태극기 꽃잔치를 벌인다.

태극기 꽃잔치는 시가 준비한 17그루의 인조나무에 5천여 개의 소형태극기를 시민들이 직접 걸도록 해 나무전체가 태극기로 꾸며진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5일 구리시청 1층 로비에서 방송통신대학 입학식에 참여한 1천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태극기나무 만들기’ 행사를 치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시청에서는 독도사랑 전시회도 열린다.

전시회에는 독도의 어제와 오늘, 독도를 지키기 위해서 애쓴 분들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사진 자료들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각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각각 다른 유형의 태극기 달기 운동이 활발하게 펼치는 등 태극기사랑은 구리시민들에게 널리 퍼져있다.

박영순 시장은 “인창동의 태극기 나무에 태극기 달기 체험, 교문2동 한가람 아파트의 모든 가로등에 태극기 달기, 동구동 주민센터의 태극기 시범단지 조성, 수택1동의 가정마다 ‘태극기 꽂이 대’ 만들어 주기, 수택3동의 태극기 사랑 작품 전시 등 태극기사랑이 곳곳에서 전개되고 있다”며 “태극기를 통해 나라사랑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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