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욱 새누리당 하남 예비후보가 1일 탈북자 강제북송 중단을 요구하며 중국대사관 앞에서 10일째 단식중인 박선영 의원을 찾아 격려했다.
유 예비후보는 박 의원과의 면담에서 “인권수호와 자유를 위해 힘든 길을 걷는 박 의원의 용기와 결단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유엔난민협약 가입국인 중국이 인도주의의 원칙에 따라 탈북자 강제북송을 중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는 여야를 떠나 탈북자 강제북송에 대해 국민적 결의를 보여야 할 때”라며 “앞으로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민들과 함께 ‘난민보호, 인권보장’, ‘유엔난민협약 준수’ 등 영어로 쓰인 플래카드를 직접 들고 북송중단을 호소하는 한편, 텐트 주위에 마련된 탈북친구들을 위한 응원메시지로 ‘힘 내세요’란 글을 남기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