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 뺏고 알바까지 강요 상납금 챙긴 10대들 입건

2012.03.18 19:26:35 7면

2년 동안 학교 후배들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것도 모자라 돈을 벌어오게 하고 임금까지 수시로 상납받은 무서운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18일 중학교 재학시절부터 약 2년간 후배들을 폭행하고 금품을 뺏은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등)로 수원 A고 1학년인 L모(15)군과 안양 B고 1학년 K모(15)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들과 함께 수차례 폭행과 금품 갈취에 가담한 J모(15)군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L군 등은 중학교 친구사이로 지난 2010년 3월부터 약 2년간 학교 후배 S군 등 10명을 수시로 폭행하고 총 150여회에 걸쳐 총 385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L군과 K군은 지난해 7월경에는 S군등 8명에게 강제로 한달간 일당 3만원의 전단지 배포 아르바이트를 시켜 총 160여만원을 빼앗는 등 성인조폭 못지않는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정재훈 기자 jj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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