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로 속여 현관문 비밀번호 안뒤 빈집 털어

2012.04.04 20:22:24 6면

성남분당경찰서는 세입자를 가장해 수도권일대 주택가 빈집만을 털어온 혐의(상습절도 등)로 오모(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달 31일 분당구 야탑동 H빌라 2층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장롱에 보관중인 귀금속을 훔치는 등 현재까지 분당, 서울, 안양, 안산 등 수도권 일대 주택 7곳을 털어 1천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오씨는 세입자인 것처럼 부동산을 방문해 중계업자가 현관문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것을 기억한 뒤 되돌아와 문을열고 침입하는 수법으로 현금과 귀금속 등을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오씨가 빈집에 들어가 현금과 귀금속 등을 보관할 만한 장롱 서랍 등만 뒤져 흔적을 남기지 않아 피해자들이 하나같이 피해사실을 전혀 모르게 하는 등 범행수법이 용의주도해 유사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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