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 리더십으로 대선승리”

2012.05.13 20:44:26 4면

민주통합당 조정식(시흥을) 의원이 13일 “구태의연한 민주당과 단호히 결별하고, 정권교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국민 앞에 반성하고 혁신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정권교체의 시작”이라며 6·9 임시전대에서의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총선 패배의 과오를 반복할 것이냐, 당의 혁신과 인적 쇄신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만들고 정권교체를 이룰 것이냐의 기로에 서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특히 “새누리당과 이명박 정권에 대한 견제를 넘어 새로운 가치와 비전을 보여줘야 한다”며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2013 미래비전위원회’ 설치를 제시했다.

그는 젊고 역동적인 리더십으로 당 혁신, 공정한 리더십으로 대통합 시너지 창출 등을 공약으로 제시한 뒤 “민주당이 나아갈 가치와 비전을 중심으로 계파 차이를 넘어 새로운 민주당의 건설과 대선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고 약속했다.

조 의원은 서울 출신으로 열린우리당 홍보기획위원장, 민주당 원내대변인, 민주당 통합협상위 협상대표단 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당내에서 손학규 상임고문과 가깝다.

조 의원에 이어 4·11총선 당시 고양 덕양을에 공천을 신청했다 탈락한 문용식(53) 인터넷소통위원장도 출마를 선언, “지금까지 쌓아온 경력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민주당을 2040이 지지하는 정당으로 변화시켜 대선 투표율을 5% 포인트 높여서 대선승리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민주당은 지난 총선 패배라는 실패를 반성하고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기는 커녕 총선 패배를 만든 장본인들이 다시 계파간 담합과 지분나누기에 앞장서고 있다”고 ‘이해찬-박지원 역할분담론’을 강하게 비판했다.

문 위원장은 광주 출신으로 나우콤 서비스·마케팅총괄담당 이사와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한 뒤 손학규 상임고문의 민주당 대표 시절 유비쿼터스위원장으로 영입됐다.

이날 재선의 우상호 19대 총선 당선자도 “리더십 교체를 통한 역동성 회복으로 정권탈환을 이뤄내겠다”며 출마를 선언하고 “점점 사라져가는 대선 승리 가능성의 불씨를 되살리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호남정치력 복원을 기치로 내건 3선의 강기정(광주 북갑) 의원도 당 최고위원에 도전할 예정이다.
임춘원 기자 lc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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