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中高 인라인코치 여제자 상습 성추행

2012.05.15 21:02:07 7면

인천시내 중고등학교 인라인팀 코치가 제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해 온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관련사실을 알고도 징계하지 않아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시교육청은 이 같은 지도자들의 성추행 등을 근절하고자 지속적인 인성 교육을 벌이고 있으면서도 성추행관련 징계를 학교 측으로만 떠넘기고 있어 피해학생들의 학부모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15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은 C코치는 K중학교와 S고등학교 등 3개학교에서 7년여째 인라인팀 코치로 역임하고 있으며 여중부와 여고부 등의 선수를 지도하고 있다.

그러나 C코치는 지난달 야외 훈련 등 휴식 시간에 K중학교 소속 A선수(3년, 여)를 수차례 성추행, A선수는 성적 수치심 등으로 인해 인근병원에서 심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S고등학교 소속 B선수(1년, 여)도 성추행을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O선수 등 2명은 이 같은 성추행 사실을 지난 11일 학교와 시교육청에 알리고 경찰에도 고발, C코치의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성추행한 사실 여부는 학교측 인사위원회에서 결정 해야한다”며 학교측에만 책임을 미루고 있는 실정이다.

경찰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사회적으로 민감한 성추행사건이고 특히 피해자가 어린 여학생들이라는 사실에 주목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상섭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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