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보스나 프리킥골 호날두보다 더 빨랐다

2012.05.23 21:47:05 20면

지난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3라운드 수원 블루윙즈와 울산 현대의 경기에서 수원의 보스나(사진)가 성공한 프리킥골이 121.68㎞/h의 속도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원은 전담 축구분석업체인 비주얼스포츠가 분석한 결과 보스나는 골대와 33.8m 떨어진 위치에서 9.1m를 달려와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며, 보스나의 킥은 순간 속도 127㎞/h, 평균속도 121.68㎞/h의 스피드로 날아가 울산 골문 좌측 상단에 꽂힌 것으로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김창훈 비주얼스포츠 대표는 “이같은 수치는 자체 개발한 영상 추적 시스템인 비주얼 사커시스템으로 분석한 결과”라며 “비교적 먼 거리였음에도 1초도 되지 않아 골로 연결된 세계 최고 수준의 스피드와 정확도였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무회전 킥의 달인으로 꼽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보다도 더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세계적인 프리키커 호날두의 무회전킥 가운데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는 골은 지난 2010년 12월 13일 레알 사라고사 전에서 나온 30m 오른발 프리킥골로 당시 평균속도 105㎞/h를 기록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국가대표 경기에서 터진 대표적인 캐논슛인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스페인전 때 황보관(현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기록한 오른발 프리킥골의 속도는 114㎞/h 였다.

한편, 호주 U-20, U-23 축구대표팀 출신인 에디 보스나는 일본 J리그 제프 유나이티드, 시미즈S펄스에서 뛸 당시 장거리 프리킥 능력을 인정받아 ‘보스나 캐논’으로 불렸다. 더욱이 울산 전에서 멋진 장거리 프리킥골로 시즌 마수걸이 골을 기록한 보스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한 K리그 1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보스나는 “빅버드를 가득 메운 홈팬들 앞에서 골을 터트려 짜릿했다”며 “꾸준히 훈련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자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연 기자 ty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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