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학교에 아직도 ‘치맛바람’… 불법찬조금 조성 적발

2012.06.10 19:55:17 7면

도내 초·중학교 운동부 코치들의 스카우트 비리가 감사원에 적발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도내 일부 고등학교는 학부모들 사이에서 음성적으로 회비를 조성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4월부터 3주동안 ‘불법찬조금 조성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해 5개 고등학교를 적발해 관련자 1명을 경징계하고 6명에게는 경고, 2명에게는 주의처분을 통보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특별점검 결과 일부 고교에서는 학부모회 등 임의단체의 음성적 회비 조성 행위가 이뤄진 것과 학교측이 불법찬조금을 근절하기 위한 홍보노력이 부족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이같은 불법찬조금 조성 등의 행위가 일선 학교에서 여전히 자행되고 있음에 따라 이를 근절하기 위해 도교육청 차원의 ‘불법찬조금 예방 및 근절 상시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불법찬조금의 사례와 유형, 문제점, 위법성을 알리는 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불법찬조금 조성 행위를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하는 등 학교현장에서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불법찬조금 조성과 관련한 제보 및 신고는 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나 전화(☎031-249-0669~71)로 하면된다.
정재훈 기자 jj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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