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36만 자족도시 향한 지역개발 ‘승전고’ 울린다

2012.06.14 20:14:15 인천 1면

민선 5기 2주년 맞은 하남시 지역개발 순항

민선5기 2주년에 접어들고 있는 하남시가 지역개발 붐을 타고 순항하고 있다. 인구 15만에서 36만의 자족도시를 향해 가파른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이교범 호의 밤낮을 가리지 않는 열정의 현장을 찾아봤다.




▲ 공약완료분야 SA등급 부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대표 강지원)가 지난 3월말 일선 지자체장들의 중간평가라 할 수 있는 ‘민선5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매니페스토본부는 ‘공약완료분야’에서 하남시에 대해 최고의 등급인 SA등급을 부여했다.

공약완료 분야에서 SA등급을 받은 곳은 전국 일선 지자체 중 단 6곳 뿐이다.

하남시는 ‘웹소통 분야’에서도 A등급을 받는 등 ‘민선5기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종합평가 결과 A등급을 받았다.

앞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2월 15일~17일 전국 지자체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약이행 자료를 모니터 분석·평가했다.

평가항목은 목표달성분야, 공약완료분야, 주민소통분야, 웹 소통분야, 공약일치도 등 5개 평가항목으로 이교범 시장의 공약이행 실적은 전국 민선5기 기초지자체장 가운데 단연 돋보인 것으로 그 만큼 공약을 지키기 위한 혼신의 힘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 공약 58% 25건 완료

하남시는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제시한 6개 핵심공약을 포한함 43개 공약 중 현재까지 58%인 25건을 이미 완료했다.

완료된 주요 사업으로는 하남위례길 조성사업, 원스톱 맞춤형복지 무한돌봄종합복지센터 설치, 지역아동센터 10개소 IPTV 공부방 설치, 교육예산 2배 확대, 24시간 돌봄 보육시설 신설 확충, 소외계층 학생지원 확대, 우범지대 방법용 CCTV 설치 등이 대표적이다. 지하철 5호선 연장과 전국 최대의 환경기초시설현대화 및 공원조성사업, 친환경 물류단지 조성, 신기술 복합연구단지 조성 등 공약사업 및 지역 현안 1지구 주거단지, 하남유니온스궤어 개발, 보금자리 주택건설 사업, 덕풍근린공원 조성 사업 등 대형 주요현안 사업은 한창 추진 중이다.

 

▲ 하남의 지도가 바뀐다


전국적으로 큰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는 ‘하남유니온스퀘어’는 지난 해 5월 ㈜하남유니온스퀘어와의 M.O.A(기본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 3월 부지매입 1차 중도금 561억원을 비롯해 6월 2차 중도금 561억원이 입금 완료됐고 올해 12월에 잔금 561억원도 입금될 계획이다.

하남시 신장동 현안사업2부지에 11만7천㎡(3만 5천평)의 부지에 연면적 약33만㎡(10만평) 규모의 수도권 최고 복합쇼핑몰로 조성될 ‘하남유니온스퀘어’의 탄생이 카운트에 들어간 6월 현재 최종 계획 설계가 진행 중이다.

올 12월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착공에 들어간다.

하남시를 새로운 반열에 올려놓게 될 ‘하남유니온스퀘어’는 외자유치를 포함 약 1조원이 투입돼 지하 4층 지상3층 규모에 세계적 수준의 쇼핑몰과 백화점, 엔터테인먼트, 영화관, 스파 등을 고루 갖춘 말 그대로 복합쇼핑몰로 우뚝 서게 된다.

2016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하남유니온스퀘어는 프랑스 파리의 신도시 라데팡스 중심에 있는 유럽 최고의 토이저러스 매장이 입점해 있는 ‘레 카르트 탕’보다 영업면적 측면에서는 1.4배 더 큰 규모로 조성된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 전국 최고 ‘친환경 무상급식’


하남시의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사업’은 2010년 2학기부터 초등학교 5~6 학년생 2천661명을 시작으로 지난 해에는 13개 초등학교 전체학생 8천49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올해는 초·중 전체학생 1만3천65명을 대상으로, 내년부터는 초·중·고 전체 1만8천여명을 대상으로 전면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하남시는 올 해 무상급식에 33억4천6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청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중학교 1학년생에 대해 2011년 초등 6학년생이 올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를 방지하고자 지원 대상에 포함시켜 시 자체예산으로 지원하고 있다. 하남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도 전국 우수기관에 선정돼 하남의 자랑거리로 등장했다.

▲ 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시는 시민의 가장 큰 염원이자 시 발전의 축이 될 지하철 5호선 하남연장사업에 전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해 8월 국회의원과 함께 국토해양부장관을 면담,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지하철 5호선 하남연장 사업을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광역철도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경기도에서도 지난 12월 9일 ‘경기도 철도망 구축 기본계획수립 연구’ 공청회를 통해 제시된 지하철 5호선 하남연장(총연장 8km, 1조 584억)을 비롯한 16개 노선 철도 건설계획이 담긴 기본계획을 국토해양부에 승인 신청했으며, 구랍 12월 30일 국토해양부는 ‘고시 제2011-849호’로 제2차 광역교통시행 변경계획에 하남선(5호선 연장)을 신규로 반영, 광역철도로 확정 고시했다.

또한 공동 용역업체인 ㈜신성엔지니어링, ㈜유신 공동 타당성 및 기본계획 착수 보고회를 경기도청에서 가졌으며 올 해 10월이면 용역을 완료해 본격적인 지하철 시대를 열 것으로 보인다. 시는 2018년까지 지하철 5호선이 개통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하남 위례길


‘하남 위례길’은 웰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걷고 싶은 길을 만들어 시민 건강 증진은 물론 연간 30만명 이상이 찾아오는 관광명소로 육성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를 대외적으로 알리고자 이교범 하남시장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사업중 하나다.

시는 총 연장 64㎞의 ‘하남 위례길’ 4개 코스를 지난해 7월 중순 완공해 개방했다. 지난 2010년 7월 위례길 조성에 착수한 시는 이정표 94개와 종합안내판 11개, 표찰 300개, 안내 리본 2천개 등 위례꾼의 편의를 최대한 배려했다.

▲ 도약과 비상의 해

이교범 시장은 올해 초 2012년 시정운영의 방향을 수도권 최고의 ‘시민중심의 웰빙도시, 청정하남’으로 가는 ‘도약과 비상’의 해로 잡았다. 민선5기 2주년을 맞아 시정운영의 밑그림을 그린 것이다.

하남시는 이를 위해 모든 행정은 시민으로부터 시작되고 시민을 중심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기조 아래 시민의 삶의 질(복지) 향상과 미래성장 기반을 구축하는데 행·재정적 노력을 경주하는 것은 물론 시정 추진 방침을 여섯 줄기로 추진하고 있다.

첫째, 시민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열린 도시 둘째, 시민이 다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셋째, 다함께 잘 사는 선진 경제도시 넷째, 다함께 성장하는 희망찬 도시 다섯째,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청정 도시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함께 성장하는 안전한 도시로 요약된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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