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학생 결핵환자 ‘급증’… 퇴치 분주

2012.06.18 20:50:05 7면

<속보> 최근 경기도내 학생 결핵환자가 최근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대응계획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대처에 나섰다.

1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는 181개 각급 학교에서 261명의 학생 결핵환자가 발생, 2010년 139개 학교에서 발생한 학생 결핵환자 171명보다 5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 들어서도 지난달 말까지 47개 학교에서 69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도교육청은 이같이 학생 결핵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이날 결핵 예방 및 대응 계획을 마련해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우선 매월 1일을 학생 건강조사의 날로 지정, 운영한다.

특히 기침이나 감기가 1주일 이상 지속되는 학생 등 건강상 이상 증상을 보이는 학생을 파악해 주의 깊게 살피고, 이상 증상이 2주 넘게 지속되는 학생에 대해서는 결핵 검진을 받도록 권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교내 보건교육을 강화하고, 교실 게시물과 홍보자료 등을 통해 ‘결핵 예방 9가지 행동수칙’을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기로 했다.

결핵환자가 2명 이상 또는 잠복결핵감염자가 30명 이상 발생한 학교에 대해서는 진단, 검진, 투약비 및 소독기기 구입, 보조인력 인건비 등으로 1천여만원의 예산을 긴급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결핵환자 발생 예방에 초점을 맞춰 대책을 시행해 나가되 일단 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히 대응해 확산을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훈 기자 jj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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