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한 일 ‘공원 조성’ 필요한 일 ‘지하철 유치’

2012.06.24 20:27:25 8면

민선 5기 구리시가 가장 잘한 시책은 녹색도시·공원 조성사업으로 나타났다.

또 구리시의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지하철 유치와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조성사업이 꼽혔다.

24일 시에 따르면 민선 5기 박영순 시장 취임 2주년을 맞아 시 홈페이지, 시청 및 동사무소 민원인 1천300명을 대상으로 시민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43.7%가 녹색도시 공원분야 시책을 잘 한 사업으로 대답했다.

이 밖에 생활체육 14%, 역사문화 10.7%로 나타났다.

특히 갈매동 주민 46%는 교육청소년 분야 사업을 잘 한 사업으로 답변했다.

이와 함께 시가 추진하는 사업 중 우선적으로 필요한 사업으로 지하철 8호선 유치(30.9%)와 지하철 6호선유치(19.9%)를 꼽았다.

이처럼 지하철 유치과제는 지난 총선 쟁점에 이어 시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업으로 등장했다.

또 11.6%가 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유치에 관심을 보였다.

시민들은 또 ‘공정한 사회조성’을 꼭 필요한 시책이라고 응답했다.

시는 이번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지하철 조기 건설, 월드디자인센터 조성, 일자리 창출 등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방침이다.

박영순 시장은 “취임 2주년을 맞아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고 공감하는 사업이 어떤 것인지 확인 할 수 있었다”면서 “민선 5기 후반기 정책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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