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문재인은 자신없는 지도자”

2012.06.25 21:48:16 4면

 



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은 25일 당내 대권 경쟁주자인 문재인 상임고문에 대해 “우리는 힘이 없으니 누구와 연대해 공동정부를 하겠다고 하는 자신없는 지도자를 국민이 왜 찍어주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YTN라디오에 출연해 “지금은 국민에게 비전을 보여주며 신뢰를 얻고 기대를 확실하게 갖게 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번 물레방아를 돌린 물은 물레방아를 다시 돌릴 수 없다”며 “시대가 바뀌었다. 국민의 생각, 의식도 바뀌었다. 지역구도로 똑같이 생각하는 선거는 벌써 10년 전 얘기”라고 ‘영남후보론’을 반박하며 ‘문재인 불가론’을 재차 제기했다.

손 고문은 “시대정신이 대통령을 뽑는데 지금의 시대정신은 민생과 통합”이라며 “손학규가 감히 사회통합에 앞장설 수 있는 리더십으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해서는 “우리 정치의 백신과 같은 역할과 존재”라면서도 “우리가 먼저 할 일은 안 교수에게 구애하는 것이 아니라 제1야당으로서 우리나라를 책임지겠다는 비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에 대해서는 “그의 지지율이 제일 높고 의미는 있지만, 대통령이 될 수 없는 지지율”이라고 평가절하한 뒤 “그가 보는 사회는 역시 30~40년전 아버지(박정희 전 대통령)의 눈으로 보는 사회로 ‘아버지가 먹고살게 해줬으니 내 말을 따르라’는 리더십이 그대로 진행되는데, 그때와 지금은 다르다”고 지적했다.

 

임춘원 기자 lc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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